스파이크 리

스파이크 리(Spike Lee, 1957년 3월 20일 ~ )는 미국의 영화 감독, 프로듀서, 각본가, 배우로, 그의 작품은 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경험을 다루고 있다. 리는 브루클린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뉴욕대학교(Tisch School of the Arts)에서 영화 및 텔레비전 예술을 전공하였다.

그의 첫 장편 영화인 "여기를 봐"("She's Gotta Have It", 1986)은 저예산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에 대한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여러 작품을 연출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말콤 X"("Malcolm X", 1992), "Do the Right Thing" (1989), "25th Hour" (2002), "BlackKKKlansman" (2018) 등이 있다.

스파이크 리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에 주력하여 인종, 계급, 도시 생활과 같은 문제들을 다뤄왔으며, 그의 스타일은 대담한 색상 사용, 독특한 카메라 앵글, 그리고 강렬한 사회적 비판으로 특징지어진다. 그는 또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제작하며, 뮤지컬, 다큐멘터리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여러 차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되었으며, "BlacKkKlansman"으로 2019년 아카데미 각색상(Oscar for Best Adapted Screenplay)을 수상하였다. 리는 미국 영화계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감독으로서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 영화의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